“하이브, 외형성장 & 이익성장 100% 가능한 엔터비즈니스”
아티스트 활동 부재에도 이익 창출 가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에 대해 올해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 하반기 코로나 완화 시 투어 재개 가능성 등으로 지속해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7% 늘어난 1783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217억원, 영업이익률은 12.2%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추정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안진아 연구원은 “외형성장 대비 이익 증가분은 제한적인 모습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5.6%p 늘어났으며, 전년 동기대비 2.2%p 낮아졌다”며 “영업이익률 하락은 신사옥 이전에 따른 상각비 증가, HYBE 사명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급수수료 증가, 이타카홀딩스를 포함한 여러 인수합병(M&A) 투자건 진행에 따른 비용으로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아티스트 개발비, 인수 관련 등 외형확대에 수반한 비용으로 이익 성장 속도는 외형성장 속도 대비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 및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 불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이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임을 증명했다”며 “부문별로 ‘앨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6% 줄어든 545억원, 앨범판매량은 215만장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고/출연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3.2% 증가한 131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모습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간접매출 가운데 ‘MD/라이선싱’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8.5% 늘어난 647억원, ‘콘텐츠’ 매출은 359.6% 증가한 372억원, ‘팬클럽/기타’ 매출은 24.1% 상승한 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연간실적은 1분기 저점으로 2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 저스틴비버 월드투어 반영, 하반기 코로나 완화 시 투어 재개 가능성 및 이타카홀딩스 사업 부문 연결 반영 등으로 지속해서 우상향 흐름의 실적을 예상한다”며 “공연 재개 시, 이에 수반한 MD, 콘텐츠 등 간접매출 동반 수요 증가로 인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팬 플랫폼 위버스는 이익 레버레지 효과가 큰 비즈니스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 입점에 따라 MD/라이선싱, 콘텐츠 등 전반에 걸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1.2% 늘어난 1조2040억원, 영업이익은 40.7% 증가한 20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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