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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분기 실적발표 앞둔 쿠팡 뉴욕증시서 상장 후 최저가 기록 불구, 동방 KCTC 등은 쿠팡실적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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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
입력 : 2021.05.07 10:33 ㅣ 수정 : 2021.05.07 11:09

1분기 매출 43억달러로 작년 1분기 대비 77% 가량 늘어날 것으로 현지 애널리스트들 추정, 12일 실적발표후 주가향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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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1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쿠팡은 1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쿠팡이 1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음에도 주가는 상장 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쿠팡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2.5% 하락한 40.23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4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던 쿠팡의 시가총액은 77조5561억원으로, 상장 당시 100조원을 웃돌던 것과 비교하면 23조원 가량 감소했다.

 

쿠팡은 상장 직후인 지난달 15일 5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특별한 이유없이 줄곧 하락해 4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쿠팡은 오는 12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상장 후 첫 실적발표인데, 코로나19 덕분에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쿠팡의 1분기 매출은 42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 매출 24억1300만달러보다 77.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1분기 소비자들이 쿠팡을 통해 결제한 금액은 7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가 예상했던 1분기 거래액은 6조~7조원 정도였는데 이보다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이 직전 분기에 기록한 6조5000억원보다 약 18%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결제금액은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배달서비스 쿠팡이츠를 포함한 것으로 집계에서 제외한 법인 간의 거래금액을 고려하면 실제 매출액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쿠팡은 특히 4월 한 달간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치인 2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돼 뉴욕증시 상장 후 여전히 매출이 탄탄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은 쿠팡의 매출액이 2025년 최대 7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쿠팡 관련주로 알려진 동방과 KCTC는 쿠팡의 매출증대 기대감에 이날 전거래일 대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다날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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