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2분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주요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호조와 중국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늘어난 427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09억원)를 상회하고, 예상치(114억원)에 부합했다”며 “1분기는 비수기가 무색한 역대 두 번째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요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중국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중국발 수요가 기대 이상이었으며, OLED 노트북 등 적용처 다변화 효과 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소원 연구원은 “1분기 발생한 재고평가손과 주식 보상 비용 및 연구소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30%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편 영업 외부문에서는 외환환산손익 등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12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늘어난 383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10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아이폰12 시리즈 및 갤럭시S21향 수요는 감소하겠으나, 고객사의 OLED 노트북 패널 출하 확대가 예상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과 아이폰용 소재 공급이 착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수익성 측면에서는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이슈가 사라지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2%p 늘어난 29%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더불어 QD-OLED TV향 소재 공급이 확대되며 적용처 다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덕산네오룩스는 공급 소재 다변화를 통해 고객사 내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왔을 뿐만 아니라, 그간 스마트폰향으로만 집중되어 있던 매출액이 올해를 기점으로 매출처 다변화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주가는 1분기 말 신고가 돌파 후 반도체 공급부족 등으로 인한 스마트폰 수요 우려가 부각되며 일부 상승 폭을 되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는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과 ‘IT기기 및 QD-OLED TV로의 적용처 다변화 효과’가 함께 나타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또 한 번 경신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분기 비수기를 활용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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