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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양호한 실적 흐름에 자사주 취득 계획까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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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1 18:05 ㅣ 수정 : 2021.05.11 18:05

1분기 영업이익 257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1분기에 가전 교체 수요의 증가로 양호한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9559억원, 영업이익은 31.8% 증가한 25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코로나19 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전 교체수요 흐름이 이번 분기에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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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했다”며 “대부분 카테고리 판매 동향이 양호했던 가운데 정보통신 부문의 매출 회복이 나타난 점이 특징적”이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3월 개학 연기로 저조했던 정보통신 부문(PC, 모바일) 판매 역시 정상화됐기 때문”이라며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정보통신 부문 비중 증가 및 프로모션(매출차감으로 반영)으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절대적인 이익 규모가 커진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용 측면에서는 광고판촉비, 지급임차료 등이 크게 감소하며 체질 개선 노력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1분기 온라인쇼핑몰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하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까지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기저 부담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실적발표와 함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며 “취득예정주식은 47만2000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2.0%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185억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그는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지 않은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까지 발표된 만큼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가올 2분기부터는 에어컨 판매가 중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워낙 가전 교체수요가 많이 이루어진 탓에 기저 부담이 만만치는 않으나, 에어컨 판매만 양호하게 이루어질 경우 충분히 지난해보다 더 개선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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