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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와 합병…각자 대표 체제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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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기자
입력 : 2021.05.12 09:57 ㅣ 수정 : 2021.05.12 09:57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新사업 방향 설정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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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전경.[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뉴스투데이=박기태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오는 7월 부동산 서비스 전문 기업 한화에스테이트를 흡수 합병한다. 합병 이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호스피탈리티(숙박)와 부동산 관리·건축·에너지 등 2개 사업 부문 체제로 운영된다. 각 사 사업영역의 전문성을 이어가기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12일 "부동산·레저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 간 합병으로, 사업영역 확대, 경영효율성 증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합병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장에서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자산을 포함해 숙박 시설 개발, 운영 역량을 한화에스테이트의 부동산 기획·컨설팅, 자산·시설 운영관리 및 건축·에너지 역량과 접목한다.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무 여건 및 신용등급 개선을 통한 신규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핵심 신규 사업으로 '국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를 목표로 매력적인 콘텐츠가 가미된 호텔과 리조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신개념 레저 주거문화 개발과 위탁 운영 및 시설 관리 사업을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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