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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이익 목표 조기 달성과 높아지는 배당 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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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4 13:19 ㅣ 수정 : 2021.05.24 13:19

본격화되는 Digico 전환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24일 KT에 대해 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로의 전환이 장기간 지속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해 제시했던 중기 배당정책인 2020~2022년 별도 순이익의 50%, 최소 2019년 수준을 유지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또한, 2022년 별도기준 매출액 19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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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웅 연구원은 “KT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442억원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유무선 사업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2021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내년 영업이익 목표를 올해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최소 1500원 이상으로 상향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T는 Digico 기업으로의 전환으로 장기간 지속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을 수직계열화하고 BC카드와 케이뱅크를 중심으로 금융 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 분야별 중간지주 형태로 그룹사 재편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2025년 플랫폼/B2B 매출 비중 50%를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조, 금융, 유통 등 분야에서 B2B DX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13곳을 보유 중인 IDC는 임대율이 90%에 달하며 향후 DBO, Brand IDC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높아진 재무 목표 조기 달성과 중장기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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