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1분기부터 ESL 부문 성장성과 수익성을 숫자로 증명”
전자부품 사업자에서 리테일테크 사업자로 재평가 필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솔루엠에 대해 ESL(전자가격표시기), 보장된 성장성에 영업레버리지를 더했다고 전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 디지털모듈(DM) 사업부에서 분사 설립된 회사”라며 “설립 초기에는 삼성전기에서 스핀오프 한 파워모듈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ESL, 3in1보드 등 신규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했다”고 설명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솔루엠의 올해 예상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3in1보드 50%, ESL 21%, 파워모듈 25%”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솔루엠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2021년이 ESL 사업부 매출액이 고성장하는 동시에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영업레버리지가 본격화되는 첫 해라는 것”이라며 “지난 5월 14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ESL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난 339억원, 영업이익률 10%로 흑자전환해, 이미 매출액 고성장과 신제품 ‘Newton’ 매출비중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예상 ESL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늘어난 3001억원, 영업이익은 880% 증가한 378억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1년은 ESL 사업 고성장과 신제품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정보통신기술(ICT)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 상승(2020년 7% → 2021년 49% → 2022년 55%)으로 신사업 성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16배로 ICT 사업부문 영업이익 기여도 상승과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수준(33배) 감안하면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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