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체질개선 가속화”
양·음극재 모두 다 잘한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2분기 양극재 중심의 외형 및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4672억원,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3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에너지소재(양/음극재) 판매 증가 및 수익성 개선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창현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난 4950억원, 영업이익은 790% 증가한 370억원의 호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양극재는 전기차(EV)향 판매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수익성 개선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음극재는 생산능력 확대 및 수율 개선으로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예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의 투자포인트는 에너지소재 부문의 공격적인 생산시설 증설 및 수익성 개선 본격화, 국내 유일 양·음극재 동시 양산 프리미엄, 그룹사의 리튬, 니켈 등 원료사업 추진에 따른 수직계열화”이라며 “양극재 생산시설 증설은 2021년 4만톤에서 2025년 27만5000톤, 음극재 증설은 2021년 6만9000톤에서 2025년 17만2000톤 예상으로 유상증자 대금 1조2700억원이 납입되며 재무건전성이 제고됨과 동시에 투자 기반이 마련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음극재 모두 EV향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에너지소재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0년 35%에서 2021년 51%, 2022년 61%로 가파르게 확대될 예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나 공격적인 증설 계획과 국내 유일한 양·음극재 동시 양산 기업으로 프리미엄을 받을 요인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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