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국내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신규사업 성장 전망도 밝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선두업체”라며 “기존 사업을 통한 실적 증가 속에 신규사업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국내 외식산업 상위 3개 업종(한식, 치킨, 커피) 가운데 치킨 가맹점당 매출액 성장률(7.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 교촌에프앤비는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를 통해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기준으로 교촌에프앤비의 연 평균 매출액 6억5000만원으로 경쟁업체 가맹점단 연평균 매출액 4~6억원을 뛰어넘는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가장 낮은 가맹점 폐점율(2019년 기준으로 가맹점 폐점: 교촌치킨 2개점, A 사 120개점, B 사 117개점)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0년 말 기준으로 1269곳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맹점 폐점은 단 1개뿐이었고, 매장당 연간매출이 7억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교촌에프앤비는 중대형매장 확대와 해외진출, HMR(가정간편식) 등 신규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중대형 매장 비율 확대(2018년 52% → 2019년 61% → 2020년 71%) 중이며, 해외 매장 수도 1분기 말 47개(2018년 18개 → 2019년 37개 → 2020년 42개)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MR 시장에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까지 약 120여개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교촌에프앤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4% 늘어난 1239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10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높은 실적 성장과 함께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교촌에프앤비의 추정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6% 늘어난 1272억원, 영업이익은 113.8% 증가한 125억원으로 실적 성장과 함께 최고 매출액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