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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빙과 시장의 자이언트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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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5 15:44 ㅣ 수정 : 2021.05.25 15:44

빙과 시장의 호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빙그레에 대해 지난해 10월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325억원에 인수했다. 해태의 피인수 기인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롯데(시장점유율 47%)’ VS. ‘빙그레(시장점유율 41%)’ 양강 체제로 재편됐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정체됐던 빙과 시장은 코로나19 기인한 가정용 대용량 수요 증가, 빙과 전문 채널 등장 기인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4사 합산 빙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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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1분기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업계에 따르면 혜성처럼 나타난 빙과 전문 채널(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매출 비중은 2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빙과 전문점은 매대가 일단 편의점 대비 3~4배 많아 파급력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초기 자본 투자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전문점 채널 수는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 지난해 빙그레는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 크림 지분 100%를 1325억원에 인수했다”며 “해태의 피인수 기인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롯데(MS 47%) VS. ‘빙그레(MS 41%)’ 양강 체제로 재편됐다. 중장기 경쟁 완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빙그레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9% 늘어난 1조1308억원, 영업이익은 32.1% 증가한 526억원을 추정한다”며 “해태 인수 효과에 기인해 매출액 1조 클럽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태 빙과 사업부는 작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장기 높아진 시장 지배력 및 조직 효율화 기인한 양사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비우호적이었던 날씨 및 최근 편의점 트래픽 회복 감안시 빙그레의 유가공 사업부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600억원의 이익 체력을 보유했던 빙그레는 작년 398억원을 시현하는데 그쳤다”라며 “올해는 시황 개선 기인한 유의미한 실적개선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더불어 해태 빙과 사업부 인수 기인한 중장기 마진 개선이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적인 사업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는 만큼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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