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동박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친환경 소재까지 성장동력”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기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SKC에 대해 공격적인 증설을 통한 가파른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C는 1분기, 케미칼 부문 호조로 인하여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SK넥실리스의 경우, 정읍 5, 6공장 증설로 인한 인건비 등 판관비 선제적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안나 연구원은 “SKC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글로벌 PO 플레이어들이 lockdown, supply chain 붕괴로 정상 가동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가전, 가구, 자동차 등 폴리우레탄에 편중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K넥실리스는 동박 수요 증가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말레이시아 공장 및 정읍 5, 6공장 상업화 전 선제적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증가하는 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 5공장 조기 가동, 6공장 역시, 기존 계획보다(2022년 3~4 분기) 빠르게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2021년 7월 착공 예정인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계획을 기존 4만4000톤에서 5만톤으로 상향, 미국 1위 전기차 기업으로의 공급 계획 등 향후 성장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SKC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한 동박 중심 성장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 친환경 소재까지 장기적인 성장동력 포트폴리오가 가장 잘 갖추어진 기업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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