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캐피탈 완전 자회사화… 경영효율성·시너지효과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5 18:49 ㅣ 수정 : 2021.05.25 18:49

캐피탈 이익 증가세, 신속한 결정과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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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우리금융캐피탈이 단계별로 완전 자회사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우리금융캐피탈 지분 3.6% 매입을 공시했다.  취득일은 5월 24일, 매입 후 지분율은 86.9%에서 90.47%로 상승했다”며 “2021년 4월 아주산업 보유 우리금융캐피탈 지분 12.85%를 매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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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연구원은 “또한 잔여지분에 대한 주식교환을 공시했는데, 교환일은 8월 10일로 이를 통해 우리금융캐피탈은 완전 자회사가 됐다”며 “금융지주 차원의 경영효율성, 시너지효과 및 캐피탈사 조달비용 감소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캐피탈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62억원 대비 34.6% 증가했다”며 “영업수익은 6% 증가, 대손비용이 31% 감소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말 총자산은 8조2400억원. NPL비율은 1.60%로 2019년 말 2.28%, 2020년 말 1.77%에서 개선되는 추세”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0년 12.3%, 2021년 12.1%로 전망되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금융캐피탈 추가 지분확보로 증가하는 연결 순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분율이 이미 높았기 때문에 이익증가분이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재무적 효과를 떠나 완전 자회사 과정 상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속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지난 3월 금융지주 손자회사였던 저축은행을 자회사로 이전편입도 완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1년 말 주당순자산(BPS) 전망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2배, 2021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8배로 낮은 수준”이라며 “주식교환에 따라 교부될 우리금융 교환신주는 보통주 579만2866주. 현재 발행주식 수의 0.8%로 희석 효과는 매우 작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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