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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에 대한 로드맵도 착실히 밟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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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6 17:10 ㅣ 수정 : 2021.05.26 17:10

2025년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전략적 지향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및 미국의 양호한 판매증가와 SUV·제네시스 비중확대로 인한 믹스개선 효과로 2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5, 제네시스JW의 출시로 친환경차에 대한 대응력이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투자 활동은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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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재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가 있지만, 업계 및 정부 차원의 대응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것”이라며 “부정적 이슈들이 선반영된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반기를 겨냥한 저가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는 2025년 전략적 지향점으로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독자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및 국내외 테크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 중인데, 미국 앱티브(Aptiv)와 함께 자율주행 JV인 모셔널을 설립했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커넥티드카용 자체 OS인 ccOS에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확대 적용하는 한편, 디지털 통합 칵핏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그랩/올라/오로라/코드42 등 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업체들에 지분을 투자했고, 바이두/얀덱스 등 글로벌 테크기업들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관련하여 현대차의 2020년~2025년 투자계획 60조1000억원 중 미래산업 역량확보에 23조5000억원이 투자되는데, 전동화 10조8000억원, 자율주행 1조6000억원, 모빌리티/플랫폼 1조2000억원, 커넥티비티 1조원, UAM/로보틱스/AI 등 4조8000억원이 그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올해 인포테인먼트 OTA(무선 SW 업데이트)와 FoD(SW 선택 구매) 런칭하고, 센서퓨전 2단계를 적용한다”며 “내년에는 자율주행 레벨3인 도심내 부분자율주행을 테스트하고, 2023년에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딥러닝을 활용한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및 제어기 OTA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출력/주행거리 등 성능 향상,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 변화, 커넥티비티 기능 변화, SW 오류 수정 등 차량 전반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된다”며 “2024년에는 센서퓨전 3단계를 적용하고, 모셔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레벨4/5인 로보택시를 미국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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