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 전해콘덴서 성장성 확대… 신사업 분야로 비중 확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7 10:04 ㅣ 수정 : 2021.05.27 10:04

1분기 매출액 5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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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삼화전기에 대해 전해콘덴서기업들의 중국향 매출 증가와 향후 하이엔드 부문 비중 확대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화전기는 전해콘덴서(Condenser: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전원장치에서 전기를 잠시 저장해 주는 역할 등) 생산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가전용 73%, 산업용 18%, 자동차용 5%, 기타 4% 수준”이라며 “국내 동종기업인 삼영전자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High-end 부문(반도체, 자동차 등)은 일본 기업들과 경쟁을 하고, Low-end 부문(가전 등)은 중국 기업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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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식 연구원은 “삼화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6% 늘어난 586억원, 영업이익은 551.4%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동기 코로나19에 대한 기저효과에 전해콘덴서 시장의 성장성 강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삼화전기는 올해 1분기 이후 전해콘덴서 기업들의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중국 지역에서 가전 등의 전해콘덴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전해콘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러한 흐름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화전기는 현재 가전부문의 비중이 높지만 향후 반도체(SSD), 통신장비,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적용분야의 확대로 외형성장에 수익성 개선의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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