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초소형 웨어러블 전자기기 위한 전력 반도체 출시
nPM1100, 공간 제한적인 제품 위해 USB 호환 가능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노르딕 세미컨덕터(한국지사장 최수철)가 물리적 공간이 매우 제한적인 소형 전자제품에 효율적인 전력관리와 소형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노르딕은 자사의 첫 번째 전력관리 IC(PMIC) ‘nPM110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은 2.075x2.075mm의 WLCSP(Wafer Leve Chip Scale Package) 초소형 패키지로 생산된다.
작은 사이즈로 스마트워치와 같은 최신 웨어러블 기기나 첨단 소형 의료기기 등 공간 제한적인 전자제품의 전력 반도체로 적합하다.
충전식 리튬이온 또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서 범용 PMIC로 사용할 수 있다.
이 PMIC는 700nA(보통)의 아주 낮은 대기전류(IQ)를 지원하며, ‘운송모드(Ship Mode)’에서는 470nA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휴대용 전자기기에서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여줄 수 있다는 것.
운송모드에서는 전원 출력이 비활성화되기 때문에 외부 전원스위치가 필요하지 않다. 운송 중에 제품의 배터리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제품은 과전압 보호 기능을 갖춘 USB 호환 입력 레귤레이터와 400mA 배터리 충전기, 150mA DC/DC 스텝다운(벅) 전압 레귤레이터를 내장했다.
4.1~6.6V USB 입력 또는 2.3~4.35V의 연결된 배터리로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00mA 출력 전류에서 3.0~5.5V의 전압을 전자기기에 공급할 수 있다.
또 최대 20V의 순간적인 과전압 스파이크에 대한 과전압 보호 기능도 포함됐다.
nPM1100은 모든 설정을 핀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는 따로 구성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
이 PMIC는 칩이 제공할 수 있는 출력 전압과 공급 전류 내에서 동작하도록 설계된 모든 디바이스와 호환할 수 있다. 제품의 동작온도 범위는 -40~+85˚C이다.
노르딕의 PMIC 사업부 제품 매니저인 기에르 코사비크는 “nPM1100은 PMIC 제품라인 구축에 주력해 왔던 노르딕의 그 간의 노력을 보여주는 결실"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노르딕은 보다 쉽게 IoT 세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동일한 고객들이 동일한 기기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배터리 수명을 더욱 연장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며, “노르딕의 저전력 전문기술과 입증된 기술 블록을 결합하여 구현된 이 플랫폼은 훨씬 뛰어난 에너지 절감 방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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