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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분기 실적의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 원인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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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31 13:50 ㅣ 수정 : 2021.05.31 13:50

1분기 매출액 6344억원, 매출액 283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농심에 대해 하반기부터 유기적인 성장 폭을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심화됐던 시점은 3월부터이기 때문에 높은 매출 베이스와 낮은 비용 베이스는 1분기보다 2분기에 더욱 뚜렷하게 적용될 예정”이라며 “또한 높아진 원부자재 부담 역시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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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현 연구원은 “추가 원가부담이 가중되면 판가 인상을 고려할 여지는 있으나 아직까지 관련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7% 줄어든 6344억원, 영업이익은 55.5% 감소한 28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기존 추정치 대비 -17% 가량, 시장 컨센서스 대비 -28% 가량 하회했다”며 “국내, 중국, 베트남에서 각각 매출액 전년대비 -7.7%, -1.8%, -24.5%씩 감소했고,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에서 각각 매출액은 +2.7%, +10.7%, +17.2%, +14.9%만큼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원인은 지난해 코로나19 비축식량 매출 증대로 인한 높은 매출 베이스,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적은 판관비 지출 대비 증가한 수준, 운임비 증가, 일회성 인건비의 상당 폭 상승,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높아진 원부자재 부담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라면 업계의 매출 트렌드가 현재 부진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곡물가가 최근 안정되고 있어 하반기로 접어들면 마진 압박이 줄어들 것이며, 역기저 부담 역시 하반기로 접어들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유기적인 성장 폭을 확인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 기대치에 하회했던 1분기 실적을 반영하고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당폭 하향해 목표주가를 17.5% 하향한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만7387원으로 하향하고 Target P/E는 글로벌 경쟁사 2개사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에서 10% 하향한 값으로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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