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해외 렌탈시장의 빠른 성장 주목”
2021년 매출액 3조6351억원, 영업이익 6784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코웨이에 대해 해외 성장세에 주목할 때라고 전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해외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4% 늘어난 294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해외 계정도 말레이시아의 판매호조로 33% 증가한 211만 계정으로 증가했다”며 “중저가 신규 제품군이 신흥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현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좋아지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경탁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가전 수요가 높아지는 1인당 GDP1 만달러에 근접하고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해외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에 따라, 2021년 말레이시아 1인당 GDP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1만1600달러, 태국은 7.1% 증가한 7700달러, 인도네시아는 8.5% 증가한 4260달러로 전망되며, 소득증가에 따른 렌탈 가전 소비 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코웨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늘어난 3조6351억원,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67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방문판매 둔화 및 경쟁업체들의 진입으로 지난해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서비스매니저 영업 정상화 및 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 신렌탈가전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EPS) 6611원에 최근 3년 평균 P/E 15.8배를 적용했다”며 “글로벌 경쟁사인 Amway Malaysia와 쿠쿠전자의 P/E 밸류에이션은 각각 14.4배, 10.2배이며, 각 시장에서의 점유율 및 매출액 차이(Amway Malaysia 매출액 3236억원)를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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