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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소프트웨어 경쟁력으로 무장…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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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31 16:52 ㅣ 수정 : 2021.05.31 16:52

단기 악재로 주가 조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만도에 대해 우려 대비 2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인도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생산 차질 가능성, 기아차 브레이크 리콜 이슈 등으로 인해 주가는 단기 급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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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일 연구원은 “대규모 감산을 단행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커와 달리 현대차/기아의 감산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브레이크 리콜은 원인 규명이 명확히 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인도 시장 물량 감소 영향은 일부 있을 것이나 작년과 같은 대규모 봉쇄로 이어지고 있지 않다”며 “종합적으로 봤을 때, 돌발 악재가 쏟아지며 주가 급락했지만 실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도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샤시 컨트롤 계통 전장 부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차 시장 개척을 위해 자율주행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선제적으로 단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완화됐다”며 “글로벌 경쟁사 그룹의 밸류에이션은 낮게는 주가수익비율(PER) 17배에서 높게는 37배 수준에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만도의 밸류에이션은 PER 14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업사이드가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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