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2021년 해외 매출 54% 성장한 990억원 기대”
색조 수요 회복 시, 이익 개선 최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클리오에 대해 색조 수요를 회복할 경우 최대 이익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서 빠르게 정상화된 지역은 색조 수요의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한 우리나라의 색조 수출도 4월 성장 전환, 5월은 색조 수출 증가율이 기초 증가율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색조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클리오는 높은 색조 비중, 견고한 해외 성과, 탄탄한 내수 점유율을 바탕으로 색조 수요 정상화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2442억원,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14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색조 밸류체인 중 최선호주 제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클리오(연결)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핵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클리오와 페리페라가 색조 브랜드로 2019년 매출 비중은 81%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색조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마스크 생활화와 대면 활동 급감에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 중 하나”라며 “반대로 코로나19 회복 시,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 폭이 가장 클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클리오는 수요 급감으로 합산 매출은 16% 감소했으며, 비중은 78%까지 하락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제는 편안한 기저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 클리오(연결)의 매출성장률은 19% 예상하며, 4분기는 수요 회복으로 2019년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클리오는 상장 이후 해외 확장에 집중했다. 중국/일본/미국 순차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제품기획력 및 합리적 가격이 경쟁력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해외 디지털 매출은 178억원 기록, 전년 동기대비 107% 성장했다”며 “중국이 드디어 회복 전환됐다. 지난해 8% 감소했으나, 1분기 전년 동기대비 167%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 기록했다. 립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은 2020년 코로나19에도 82% 고성장했다. 수요가 좋은 가운데, 채널 및 카테고리 확대가 동반된 결과”라며 “1분기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하며, 일본 또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해외 매출은 54% 성장한 990억원이 기대되며, 비중은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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