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선 업계 처음으로 사내 협력사 직원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를 준다고 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모든 자사 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유급휴가를 지원한다. 휴가 기간은 접종 당일과 발열, 두통, 심한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이 있으면 접종 이튿날까지 최대 2일이다.
현대중공업의 사내 생산·설계 협력사와 업무지원 협력사 직원은 1만4400여 명이다. 사내 협력사들 직원 유급휴가에 쓰이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건강을 지키고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내 협력사를 포함해 백신 접종 유급휴가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코로나19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검사 키트를 도입해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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