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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티, 잉크젯 장비 개발로 신규 성장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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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08 15:42 ㅣ 수정 : 2021.06.08 15:42

올해 상저하고 전망.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부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엘이티에 대해 잉크젯 장비 개발로 신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엘이티는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 전문업체”라며 “각종 부품 접착을 위한 레진 도포 분야에 특화됐으며 모바일용 FoD Lamination, UTG Lamination 등이 핵심 주력 장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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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연구원은 “2018년 HB그룹 편입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거래가 본격화됐다”며 “지난해부터 미국 카티바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공정용 잉크젯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중 가시적 성과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엘이티의 기업가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카티바와의 협업은 후공정 → 전공정 진출, 잉크젯 장비 Line-up 확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라며 “협업 첫 성과가 될 장비는 QD C/F 잉크젯 프린팅 장비로 3분기 중 Q1 초도 공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F 공정은 QD-OLED 핵심 공정 중 하나로 기존 후공정에서 전공정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카티바 협업은 일회성이 아닌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QD C/F 잉크젯 장비를 시작으로 6세대용 잉크젯 장비 등으로 Line-up 확대를 추진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잉크젯 도입은 재료비 및 Tact Time 감소를 위해 필연적이라는 측면에서 잉크젯 글로벌 선두업체인 카티바와의 전방위적인 파트너십 강화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엘이티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늘어난 45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QD C/F 잉크젯 및 기타 후공정 장비 공급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케이맥 합병(2021년 7월)으로 인한 시너지, 잉크젯 장비 매출 본격화되며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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