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공정 조달체계 정착"…강원랜드·조달청, 차세대 조달시스템 구축 '맞손'

민경식 기자 입력 : 2021.06.09 16:07 ㅣ 수정 : 2021.06.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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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조달청장(좌측 세번째)과 이삼걸 강원랜드(우측 세번째) 대표가 9일 차세대 나라장터 통합, 강원랜드 조달업무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뉴스투데이=민경식 기자] 강원랜드(대표 이삼걸)가 9일 조달청(청장 김정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달 업무를 혁신하고, 차세대 조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날 MOU를 통해 두 기관은 △계약업무 협력 △차세대 조달시스템 통합 사업의 성공적 구축 △조달 업무 전반 협력을 통한 공공서비스 향상 등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조달청의 인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계약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달청이 추진하는 범정부 전자조달 플랫폼인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은 2002년 개통한 전자조달 플랫폼 나라장터를 2024년까지 클라우드 플랫폼, 새로운 인증체계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고, 23개 공공기관의 조달시스템을 통합화하는 사업이다.

 

강원랜드는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 시범 기관으로 자체 전자 조달시스템인 하이나라를 시스템 통합을 위한 테스트베드(개발 기술의 적합성을 테스트하는 시스템)로 활용하도록 하는 등 차세대 나라장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강원도 폐광지역 대표기업으로서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달청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 시스템 구축 등 청렴·공정한 조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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