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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NDC21 개막, 개발자 꿈나무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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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입력 : 2021.06.10 16:40 ㅣ 수정 : 2021.06.10 16:40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참여자들 긍정적 후기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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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훤 넥슨 부사장이 NDC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19(Nexon Developers Conference 21, 이하 NDC21)’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NDC는 2007년 넥슨의 사내 행사로 시작된 자발적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로, 매년 200여명에 달하는 발표자들이 최대 150여개의 세션을 진행할 정도로 규모가 큰 넥슨의 연례 행사다.

 

NDC는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장이다. 이뿐 아니라 넥슨 측은 NDC를 통해 참여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 단계 더 진보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노력과 시도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올해 NDC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기조강연을 맡은 넥슨 신규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게임의 정의’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새롭게 변화하는 디지털 놀이 형태 및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게임산업의 미래와 게임개발사들의 도전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대훤 부사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화와 가상현실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변화가 현실로 다가왔다”며 “기존 게임의 영역과 형태를 뛰어넘어 모든 사람이 즐기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NDC21 개최 기간 동안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강연을 수강할 수 있다. 이처럼 접근성이 높은 덕에 다양한 참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NDC21 참여 후기를 전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시끄러웠던 것에 비해 NDC21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한 참여자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을까 걱정했는데 분야별로 깊이 있는 세션들이 준비되어 있다”면서 “UX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강의를 수강 중인데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같다”는 후기를 전했다.

 

개발 직군 취업 준비생인 참여자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기본 지식이 없다 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새로운 용어를 배워가는 과정에서 또 하나 얻어 간다”면서 “강연자들을 나중에 필드(현장)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최근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 등 이슈가 많아 시끄러웠지만 이런 행사는 대형 게임회사로서 앞장서서 게임문화를 선도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면서 “게임이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넥슨뿐 아니라 타 게임사에서도 이런 행사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는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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