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압축되는 사업 포토폴리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2021년 영업이익 4조600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에 대해 기존사업(스마트폰사업) 철수와 전장부품업체 인수(ZKW), Joint Venture 설립(마그나)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큰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가전/TV/전장부품/B2B로 사업포트폴리오가 압축되며, 전장 등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 집중 및 적극적 사업 확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LG전자의 기업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경탁 연구원은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LG전자 모터 및 인버터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고객사 다변화 등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파워트레인 시장 내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코로나19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사업부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나타나는 가운데, 에어컨 등 계절 가전과 신성장가전의 판매 증가 및 OLED TV 신제품 출시 등 프리미엄 제품 강세,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전장부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MC(스마트폰)사업 철수에 따른 손익 개선효과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MC사업부 영업적자 해소 및 전장부문의 턴어라운드로 LG전자의 연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 늘어난 4조6000억원, 내년은 13% 증가한 5조2000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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