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자율주행부품 공급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1분기 매출액 2551억원, 영업이익 44.7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엠씨넥스에 대해 차량용 카메라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는 국내 고객사의 1차 협력사로 카메라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30개 차종향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카메라와 후방카메라, 서라운드뷰모니터(SVM) 등 카메라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 전장부품 매출 비중은 11.7%였으며, 2021년 20.9%, 2022년 23.8%로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ADAS를 비롯하여 2022년 3단계 자율주행을 위한 부품 공급 등 카메라 및 관련 솔루션 매출 가시화로 스마트폰에 치중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될 수 있으며, 수익성 개선을 통해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9% 줄어든 2551억원, 영업이익은 77.3% 감소한 44억7000만원으로 부진했다”며 “반도체 및 부품공급 부족에 따른 출하 둔화 및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수요과 공급 모두 감소했으며, 가동률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까지도 어려운 스마트폰 시장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부품 공급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 회복이 나타나는 3분기 이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상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하고 있으며, 전장부품 성장 및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접근할 만한 주가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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