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청신호’…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신규수주 2조원 돌파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2941억원의 대규모 주거용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수주하며, 상반기 신규 수주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신규수주 목표치인 3조1100억원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 수주 호조가 계속되면서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43번지에 건설 예정인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 지상 49층, 4개 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1380실 및 상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9개월이며, 착공 및 분양은 2022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 주거용 오피스텔은 유성온천역 역세권 생활 중심지에 위치해 생활 편의가 우수하고 유성IC 및 유성고속터미널 등이 인접해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지리적으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학교, 영화관,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은 주거용 오피스텔로의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시키고 자체 특화설계를 반영해 지역 내 고품격 랜드마크로 변모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주택공급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부터 1726억원 규모 대구 효목1동 6구역 재건축사업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부터 1715억원 규모의 울산 야음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규모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5일에는 대전 태평동 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코오롱하늘채’의 위력을 증명해 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도부터 신규 수주액 2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수주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조7656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1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4.7배에 달하는 9조5321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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