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8% 늘어난 817억원, 영업이익은 193% 증가한 6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견조한 적층세라민콘덴셔(MLCC) 업황 지속과 기존 제품(LCO) 대비 수익성이 좋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매출 비중 상승으로 7% 이상의 고수익성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철중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NCM 라인 신규 가동, 2022년 초 MLCC 신규 라인 가동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NCM의 경우, 4월부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전가 시작 → 메탈 가격 상승으로 훼손되었던 수익성이 하반기 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추가 3만톤 추가 증설을 가정했다”며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주요 고객사들의 증설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추가 3만톤 증설 가정 시, 총 5만톤의 NCM 계열 생산 라인 확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가총액 및 매출액은 저평가 상태”라며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EV) 배터리향 NCM811 공급이 시작되는 2022년부터 선발 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3년 기준 시가총액 및 생산능력 대비 저평가 상황”이라며 “2023년 예상 P/S 포스코케미칼 2.9배, 에코프로비엠 1.8배, 엘앤에프 0.7배, 동사 1.1배”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사 매출 비중이 성장성이 높은 ESS와 EV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점진적으로 국내 경쟁사들과의 밸류에이션 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