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하반기 실적 개선과 글로벌 1위 팬 플랫폼 지위 확립”
2분기 매출액 2563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으로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1일 하이브에 대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욱 부각될 실적 체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정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9% 늘어난 2563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31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 및 컨세서스 영업이익(409억원)에 비해 이번 전망은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정엽 연구원은 “본업 성과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음반(TXT 분기 80만 이상), 온라인 콘서트(시청 133만, 유효 티켓 판매 약 80만, 매출 400억원+ 추정), 온콘/맥날/버터 MD 판매 등”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까지는 이타카 인수, 사옥 이전 등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잔존하고 MD 판매의 상당 부분이 3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보수적인 가정을 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는 하반기 이익에 보탬이 될 변수이기에 지나친 우려를 오히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이브의 추정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5.4% 늘어난 745억원, 4분기는 111.4% 증가한 1176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팬덤의 징표인 앨범과 MD 판매 폭증이 추정돼, 하반기 본격 활동 시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TXT는 5월까지 83만장 판매를 기록해 후계 아티스트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아티스트 신규 입점 시 이용자 유입으로 인해 업사이드 리스크 급격히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한다”며 “최근 주가 상승 요인은 하반기 실적, MD 강화, 위버스 플랫폼 가치에 대한 반영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제 상반기 하이브는 BTS 신곡과 연동된 공격적 MD 상품 기획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글로벌 브랜드(맥도날드) 협업 통해 향후 신규 광고주 및 새로운 BM의 가능성도 제시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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