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나라’ 론칭 초반 예상을 뛰어넘는 빅히트 시현 중”
실적은 2분기보단 3분기 주목.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숨고르기, 3분기 급증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넷마블에 대해 모바일게임 신작 ‘제2의 나라’에 이어 새 게임이 흥행하고 자회사도 상장하면 고평가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2의 나라’는 6월 8일 대만/홍콩/마카오, 6월 10일 한국/일본 시장에 론칭했다”며 “6월 론칭한 아시아 5개국 모두 론칭 초반 흥행수준은 예상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제2의 나라’ 2분기 일평균 매출은 아시아 5개국 합산 14억1000만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었는데 현재까지의 론칭 초반 국가별 매출순위를 감안하여 한국시장 2분기 일평균 매출만 14~15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울러 일본시장 2분기 일평균 매출도 5~10억원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3개국도 합산 일매출은 3~4억원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2분기 ‘제2의 나라’ 5개국 합산 일평균 매출은 종전 14억1000만원에서 26억2000만원으로 86% 대폭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6202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488억원으로 매출은 기존 게임들 매출이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함에도 영업일수 21∼23일간의 ‘제2의 나라’ 신규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특별 연봉인상의 3개월 Fully 반영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제2의 나라’ 관련 한국, 일본 등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한 마케팅비 급증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넷마블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6800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8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며, 영업이익 급증 등 실적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즉, 3분기는 ‘제2의 나라’가 일평균 매출은 하향 안정화되나 3개월 Fully 반영으로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급증하며 전체 매출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이끄는 가운데 마케팅비는 다소 완화되며 전형적인 영업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12.5% 상향했는데, 이는 실적 전망치 상향 및 주요 자회사 중 하이브, 카카오뱅크 등의 가치 상향에 따른 것”이라며 “참고로 2분기 실적은 ‘제2의 나라’ 전망치 상향으로 매출 전망치는 상향했으나, 마케팅비 전망치 상향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소폭 하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이후는 ‘제2의 나라’ 매출 전망치는 대폭 상향되는 반면, 마케팅비 전망치는 소폭 상향에 그치며 전체적으로 실적 전망치는 상향했다”며 “이에 따라 2021년 이후 연간 전망치는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 주가는 작년까지는 과도한 고평가였고 올해까지도 여전히 다소 고평가이나 내년 실적기준으로는 고평가 부분은 완전히 해소된다”며 “주요 자회사 가치 기여분을 제외한 손익가치 기준으로만 보면 2022E 지배주주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1.4배인데 이는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산출에 적용한 2022E 지배주주 EPS 대비 PER 23배 감안 시 적정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일본, ‘마블퓨처 레볼루션’ 글로벌 등 기대신작 론칭 일정이 있고 향후에도 ‘세븐나이츠2’ 해외 주요 지역 권역별 론칭, ‘제2의 나라’ 북미/유럽 등 아시아 외 글로벌 론칭 등의 기대일정이 있다”며 “‘리니지2:레볼루션’, ‘더킹오브파이터 올스타’, ‘제2의 나라’ 등 개발사인 넷마블네오(넷마블 지분율 80%) 기업공개(IPO)도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시점 가격은 적정가격으로 판단하나 향후 주요 기대신작 론칭 후 히트 수준에 따라, 자회사 IPO 밸류에이션의 가치 반영 수준 등에 따라 적정가격 상향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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