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 OLED 응용시장 확대 속에 안정적인 실적 회복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22 16:04 ㅣ 수정 : 2021.06.22 16:04

OLED 응용시장 확대 및 메타버스 시대 도래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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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동아엘텍에 대해 OLED 응용시장 확대 및 메타버스 시대 개화의 수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 등에 OLED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삼성의 OLED 노트북 제품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플렉서블 및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의 비중 확대도 OLED 수요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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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연구원은 “TV 시장도 LG 물량 확대 이외에 Sony, 중국계 제조업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도 기존 LCD 를 대체하면서 프리미엄 차량에 OLED 적용이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동아엘텍은 디스플레이 자동검사장비(출하검사, 화면조정, 출하검사, 입고검사 등)와 OLED 제조용 증착장비 등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30%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실적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메타버스 시대로 진입하면서 AR 및 VR 컨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회사 선익시스템은 이미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OLED 장비를 개발하여 연구개발용으로 지속 공급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중국 BOE에 양산용 마이크로 OLED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BOE는 하반기에 마이크로 OLED를 채택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상용화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며 “따라서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의 마이크로 OLED 제조장비 수요가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동아엘텍의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아엘텍의 올해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2100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29.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규제품 개발을 위한 비용 및 일시적인 비용 발생 등으로 1분기 적자를 반영,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하반기에 매출 본격화로 점차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2배 수준으로 국내외 유사 업체(원익IPS, 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링, AP 시스템)의 평균 PER 12.4배 대비 소폭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2022년 PER은 6.5 배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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