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분기 보다 ‘3분기’, 하반기 모멘텀 집중”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23 15:33 ㅣ 수정 : 2021.06.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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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하이브에 대해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9% 늘어난 2392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287억원, 영업이익률 12%로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조정했다”며 “2분기 인식 예정이었던 사업 부문의 매출이 3분기로 이연, 실적은 연초부터 말했듯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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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아 연구원은 “특히, 마진율이 높은 MD 및 굿즈 부문은 티스트 컴백과 활동에 따라, 콘서트 및 미팅 진행 시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향이 짙다”며 “BTS ‘Butter’ 음원 발매 흥행과(4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온라인 소우주 팬미팅 진행 등 관련 MD 및 굿즈 상품 판매는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점을 수익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3분기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또한,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로 예정된 활동 스케줄이 연기됨에 따라, 세븐틴(6월 18일)컴백 활동 역시 본격적으로 3분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연간실적은 앞서 지속해서 말했듯, 1분기 저점, 2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 이타카홀딩스 사업 부문 연결 반영, 3분기 코로나 완화 시 투어 재개 및 2분기 아티스트 활동 관련 고마진 사업부 매출 및 영업이익 인식 등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갈수록 지속 우상향 흐름 실적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백신 접종률 확대 및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공연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보다 파급력이 높은 오프라인 행사 및 콘서트 진행 시, 이에 수반한 MD, 콘텐츠 등 간접매출 동반 수요 증가와 2분기 이연된 간접 매출이 더해지며 3분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팬 플랫폼 커머스인 위버스 샵의 MD 및 굿즈, 위버스의 콘텐츠 부문은 20% 이상 고마진 사업부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 입점과 활동에 따라 직간접 매출 동반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라며 “이에 2021년 실적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볼 때,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대비 3.4% 증가한 515억원,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8.7% 증가한 1519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이익 모멘텀 집중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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