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美 AEON Biopharma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메디톡스에 대해 미국의 AEON Biopharma Inc.와 라이선스 합의 계약 체결을 22일에 공시했니다. 지난 2월 에볼루스(Evolus), 앨러간(Allergan) 3자 합의 계약 후 후속 계약이며 로열티 수령으로 인한 미국시장 간접적 진출 효과 및 적응증 확대로 추가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미국의 AEON Biopharma Inc.와 라이선스 합의 계약 체결을 22일 공시했다”며 “계약 주요내용은 메디톡스가 부여한 라이선스에 따라 미국 및 기타 모든 관련 국가에서 ABP-450에 대한 제조 및 상업화 권리 보유, 15년동안 라이선스 제품(ABP-450)의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 지급, 267만주(발행주식 중 20% 비율)를 액면가로 메디톡스에 발행, 캘리포니아 중부지방 법원에 제기한 영업비밀 도용 관련 소송 취하 등”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지난 2월 22일 에볼루스의 주식(676만주, 지분율 16.7%) 취득 및 21개월 동안 로열티 수취 합의 계약과 더불어 에볼루스, 앨러간 3자간 라이선스 수수료 3500만달러의 선불금 지급 및 21개월 동안 로열티 지급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2월 에볼루스와 체결한 계약은 미간 주름, 눈가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용 목적으로 판매하는 보툴리눔 신경독소 제품(제품명 ‘주보’)과 관련한 것이며, 금번 AEON Biopharma와의 계약은 편두통 치료,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치료 등 치료영역에서 개발 중인 제품(ABP-450)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두 건의 계약으로 메디톡스는 3500만달러의 선불금과 미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는 금액 중 일부를 로열티로 수령할 예정으로 간접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추가로 ABP-450은 현재 미국에서 편두통과 경부근긴장이상 치료제로 임상 2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적응증 확대로 추가 시장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