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수익성 개선에 이은 성장 스토리”
베트남의 성장과 함께 할 사업기반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성장 스토리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과 미얀마에 현지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LS전선의 자회사”라며 “1996년 베트남 현지 유일의 전력선 업체와 합작형태로 LSVINA를 베트남에 설립했고, 2006년에는 LSCV를 설립해 베트남의 전선 수요를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장권 연구원은 “전력선을 생산하는 LSVINA는 생산라인 확대에 이은 수주 증가로 증설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사양 제품의 수요에 대비한 증설도 고려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통신선을 생산하는 LSCV도 차세대 배전시스템 부스닥트 생산시설을 확충하여 사업 여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실적이 기대에 살짝 못 미쳤지만, 지난해 4분기가 일회성비용이 있어서 그렇지 사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해 발주 프로젝트 재개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라며 “1분기는 연간 4개 분기중에 수요가 가장 적은 시기로 2분기 이후 실적은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력선을 생산하는 LSVINA의 수주 잔고가 134% 증가했고, 수익성이 떨어졌던 LSCV도 수주 잔고가 244% 늘었으며, 수익성이 좋은 제품 비중도 늘어 수익 전망이 밝다”며 “더구나 풍력발전 투자로 관련 전력선과 전력기기의 수주가 늘어난 점도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의 국가 재건 사업에 전선 수요가 증가하고, 친환경적 요소도 포함되어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모회사를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LS전선아시아에는 매우 유리한 시장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 기대감이 높은 국가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이 국가와 동반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은 그리 어렵지 않은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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