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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OEM을 모두 보유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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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25 13:49 ㅣ 수정 : 2021.06.25 13:49

2021년 성장한 건강기능식품 업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상장사로는 주문자상표부탁생산(OEM) 제조 부문과 브랜드 사업을 동시에 운영 중인 유일한 업체라고 전했다.

 

조은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치피오는 2012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라며 “주요 브랜드로는 ‘덴마크유산균이야기’, ‘트루바이타민’, ‘하이앤고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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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애 연구원은 “2021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20년 기준 사업부별 매출액 비중은 건강기능식품 77%, OEM 23% 등”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에이치피오는 올해 브랜드 회사로 시작하여, 2020년 OEM 사업회사 ‘비오팜’의 지분인수를 통해 제조와 브랜드를 모두 갖춘 회사로 성장했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상장사로는 유일하게 OEM 제조부문과 브랜드 사업을 동시에 운영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에이치피오 주력 제품인 유산균과 어린이 성장 제품은 유럽 현지에서 완제품 형태로 생산하여 중국 등에 수출 중이며, 중국 매출액은 2020년 93억원 → 2021년 예상 200억원”이라며 “5월부터는 OEM 자회사 비오팜의 신공장(생산능력 기존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대)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여 하반기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이치피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늘어난 2000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400억원, 영업이익률은 2%p 상승한 20%를 목표하고 있다”며 “현재 에이치피오 주가 수준은 21F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회사 중 중국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수출이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는 OEM 자회사 증설을 통한 실적기여 및 신사업(반려동물 식품사업 등)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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