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비양극화 수혜 + 자동차 부품의 바텀아웃 → 여타 가전업체와 탈동조화”
2분기 역시 기대치 상회할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TV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4% 늘어난 1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1조26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시장 영업이익 기대치 1조1000억을 넘는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TV사업을 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가 실적 확대를 이끌 것”이라며 “HE사업본부는 2분기에 영업이익은 3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배 가량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HE사업본부는 2분기 올레드TV 판매 확대에 힘입어 LCD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적 요인을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가전사업을 하는 H&A사업본부 역시 소비 양극화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받쳐주며 1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보일 것”이라며 “H&A사업본부는 2분기 영업이익은 786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2020년 2분기보다 25%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VS(전장사업)사업본부는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겠지만 이번 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이후 하반기와 내년까지의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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