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2분기도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난 3228억원, 영업이익은 267.8% 증가한 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탑라인 성장을 제조 및 베이커리 부문이 견인하는 가운데 급식 및 외식 부문은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은주 연구원은 “급식 매출은 저수익처 구조조정 기인해 전년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나 자체 비용 노력에 기인해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외식 적자도 저수익처 구조조정 및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 효과 기인해 전년대비 20억원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참고로 6월 기준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는 60여개로 파악된다. ‘SSG랜더스’ 마케팅 효과 기인해 연초 계획 대비 가맹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으로 제조 매출도 동반 성장 중”이라며 “2분기도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스타벅스’ 및 ‘트레이더스’ 베이커리 판매 호조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푸드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7.0% 늘어난 27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에 비례해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패티, 햄버거빵, 양상추 등 공급)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SSG랜더스’ 마케팅 효과로 출점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직영 포함해 총 170개점이 오픈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점 100개 오픈이 마무리되는 올해 연말부터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및 코로나19 기인해 부진했던 기존 사업부가 자체 구조조정 기인해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연말 갈수록 가맹 확대에 따른 시너지도 가시화될 것이다. 구조적 체력 증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