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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과 호텔은 이익 개선… 면세점은 월 20억원 영업손실 축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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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5 15:39 ㅣ 수정 : 2021.07.05 15:39

2분기 영업이익 73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호텔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10억원 늘어난 73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영업이익은 340억원까지 증가하고 SI 와 센트럴시티, 면세점 사업이 모두 흑자전환하면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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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관리) 성장률은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 기존점 성장률은 15%로 추정한다. 명품 비중은 35%에 이른다. 가전 비중 축소는 백화점 업체들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8월 말 대전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면적 2.5만평, 연간 올해 매출 2000억원, 정상화시 5600억원, 3년 후 손익분기점(BEP)을 목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분기당 100~150억원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울러, 수서점 진출을 확정했는데, 한화건설과 컨소시엄(200억원 출자, 지분율 14%)으로 2027년 오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면세점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230억원 규모로 예상한다”며 “2분기 일평균 매출은 100억원으로 1분기 80억원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지만, 4월 프로모션을 확대하면서 저마진 국산 브랜드 비중이 30%까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7월 강남점 스크랩으로 일회성 비용 200억원이 영업외로 반영될 듯하다”라며 “이후 월 20억원 영업손실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센트럴시티 투숙률은 1분기 40%에서 2분기 55%까지 상승했다”며 “센트럴시티는 임대수익과 호텔, 기타 터미날 매표 수익으로 구분되는데, 매출 비중은 각각 50%, 35%, 15%”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결기준 재산세는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500억원으로 추산하며, 휴젤 인수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글로벌 여행 재개와 휴젤 인수로 주가가 하락한 만큼, 우려 완화에 따른 단기 주가 모멘텀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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