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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첫 전직 프로그램 추진… 플랜트 슬림화와 신사업 공략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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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5 16:14 ㅣ 수정 : 2021.07.05 16:14

신사업을 통한 알파 엣지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GS건설에 대해 지난해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내년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신사업 확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9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하며,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4%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2239억원 대비 43.5%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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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연구원은 “이는 4월부터 시행된 전직 프로그램, 즉 인력 구조조정 및 재배치 등에 따른 일회성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며 “언론 보도상 발표된 전직 프로그램은 단순 희망퇴직과는 다르게 최대 연봉의 3.2X 수준의 퇴직금 및 자녀 학자금 지원 지속, 최대 4년까지 공유 오피스에 개인 사무실 제공 등 재취업 및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플랜트 매출 5조8000억원일 당시 플랜트 부문 인원은 2768명이었다. 올해 플랜트와 전력부문 합산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1 분기 기준으로 플랜트 부문 인력은 1337명”이라며 “금번 분기 예상 구조조정 관련 추가되는 판관비용은 1000억원 수준으로, 500명 대상 2억원 수준 지원을 가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는 이러한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궁극적으로는 GS건설의 운영 효율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GS건설은 금번 조직 슬림화를 통해 수처리, 주택 모듈러,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의 다양한 신사업 확장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GS건설의 지난해 분양은 전년대비 62% 늘어난 2만6900세대를 고려할 때, 펀더멘탈 개선은 이미 확정적인 상황”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신사업 부문인 스페인 수처리 업체 이니마 (GS Inima, 장부가액 6292억원) 역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 재평가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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