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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원재료 이슈 완화… 하반기 리하우스 중심의 영향력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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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5 17:13 ㅣ 수정 : 2021.07.05 17:13

단기적 실적 부진 우려는 과도, 매수해야 할 시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고려하면 단기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6% 늘어난 5742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248억원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낮아진 시장 예상치(1개월 기준)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은 리하우스, 온라인 채널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25% 이상 증가하며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프라인(대리점, 직매장)은 계절적 비수기, 원가 부담 영향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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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룡 연구원은 “한샘의 가구 목재 원재료인 보드(PB, MDF 등) 가격 상승은 국내 수요 증가 및 수입산 물량 감소 영향에 기인한다”며 “다만, 4월과 6월 품목별 판가 인상과 6월부터 이어지는 손익관리 강화 등은 관련 부정적 요인을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B2C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는 중국 포함 연결자회사 영업손익은 전분기에 이어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원재료 실적 이슈로 인한 실적 훼손 영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하이 컨테이너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반면, 국내 PB 수입물량의 점진적 회복과 한샘 보유 안전재고 정상화(2주 → 2달) 및 손익관리 강화 스탠스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7월 일부 품목에 대한 판가 인상 시도는 하반기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하반기, 표준매장 확대 및 시공인력 충원를 통한 한샘의 영향력 확대는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9개(연내 10개 계획)의 표준매장 순증 효과와 이에 따른 리하우스 대리점 증가, 마트 입점을 통한 트래픽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 확충에 따른 직시공 패키지 확대로  패키지당 판매단가 상승 효과 역시 유효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내 리하우스 중심의 패키지 판매 증가 및 시장점유율(M/S) 확대의 성장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는 가정에 근거해 기존 영업가치 적용 멀티플 30x(2013년~2016년 고성장기 평균)을 유지했다”며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내 한샘의 영향력 확대를 고려한다면 단기 실적 부진 우려에 기인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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