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7% 늘어난 1조6994억원, 영업이익은 33.3% 증가한 59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58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3월에 이어 4월까지 +5% 수준의 기존점성장률 반등이 빠르게 나타났으나, 5~6월, 비우호적인 날씨의 영향과 함께 전년도 재난지원금의 영향에 따른 담배 매출의 기고 영향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점포 순증은 연간 가이던스 1000개 목표 수준에 맞춰서 진행 중에 있다”며 “약 260개 점포 순증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익성 부담의 원인이었던 저마진 카테고리인 담배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기준 낮아진 상태로 전환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 매출총이익률(GPM)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대학의 정상적인 개강이 진행될 경우, 대학 상권 등 특수입지의 기존점성장률 반등이 본격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또한 5차 재난지원금 논의도 편의점 업종 투자 심리에 있어서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기에 날씨가 우호적일 경우, 기존점성장룰의 반등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업계 재편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까지 상황을 중간점검을 해보면, BGF리테일이 업계 재편의 중심에 있다”며 “향후 경쟁환경 등을 고려 시, BGF리테일을 중심으로의 업계 재편 강도는 더욱 강해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