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향후 관심사는 GS리테일 부문과 홈쇼핑 부문의 전략 방향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GS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2조2931억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71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76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1%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3~4월 일시적으로 개선됐던 기존점 성장률이 5~6월 지난해 담배 매출 기고의 영향과 함께 비우호적인 날씨의 영향으로 다시 역성장세로 전환되었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수퍼 사업부의 기존점성장률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나, 고정비 감소로 감익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 전망된다”며 “호텔 부문은 1분기 흑자전환 추세를 지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증익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타 부문의 적자는 –17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H&B 사업부는 여전히 부진하며, 이커머스 사업 확장 전략에 따라 적자 확대 추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7월 1일을 기준으로 합병 GS리테일이 출범한다. 향후 관심사는 GS리테일 부문과 홈쇼핑 부문의 전략 방향성”이라며 “최근 우딜 등 퀵커머스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 판단되나, 그 과정에서의 오프라인 실적 개선까지 함께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