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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올해 하반기 손실이 축소되고 내년 정상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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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7 11:02 ㅣ 수정 : 2021.07.07 11:02

2분기 영업손실 21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강원랜드에 대해 휴장 리스크 없이 온기 영업을 마친 2분기는 매출면에서 일 평균 8000명 수준이 입장했던 2019년 분기 평균 대비 54% 레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 아래 놓인 이후 휴장 없이 온기 영업을 마친 첫 번째 분기”라며 “1분기 45일 영업을 통해 일 매출 20억원 수준을 보여주었던 카지노 매출액도 특별한 리스크 부담 없이 유지된 것으로 보여 매출과 손실의 동반 개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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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수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5.1% 늘어난 1957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전망하고, 카지노는 18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9년 카지노 분기 평균 매출액 3356억원의 5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2019년 일 평균 입장객이 8000명 수준이었던 것에 반해 2분기에는 2000명 수준으로 입장객 대비 매출 효율성이 돋보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원가 및 판관비도 카지노 영업과 호텔 등 비카지노 영업 재개에 대한 부분만 고려될 것으로 보여 손실 회복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휴장 없이 영업을 진행하며 3분기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은 더 높아진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ARS를 통한 사전 예약 프로세스는 여전히 적용되고 있지만, 6월 15일 부터 동시 체류인원이 기존 1200명에서 2300명으로 변경되어 입장객 증가에 따른 카지노 매출액 개선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현 단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 나타날 경우 해당 레벨에 대한 줄어든 입장객 숫자가 반영되고 순차적으로 체류인원 상향이 진행되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라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어 동시 체류인원 2300명을 적용받고 있는 강원랜드는 2단계로 레벨 상향이 이루어지더라도 동시 체류인원이 1800명으로 적용되어 기존 1200명 보다는 우호적 영업 상황을 하반기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영업상황은 더욱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해 1분기 부진을 메우며 올해는 2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에는 일상 재개에 대한 가능성이 높고 카지노 및 비카지노 이연 수요가 카지노의 2시간 영업 연장, 카지노 테이블 20대 추가 가동 조건과 시너지를 일으켜 정상 레벨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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