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가동률 상승의 효과가 드디어 나타날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8 10:23 ㅣ 수정 : 2021.07.08 10:23

2분기 가동률 상승으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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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는 1공장과 3공장 가동률 증가 및 상업화 생산 물량 등이 인식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3761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1505억원으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43%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은 전분기 대비 1공장은 40% 상승, 2공장 동일, 3공장은 4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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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반영 가동률은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 90%”라며 “1부기 반영 가동률은 1공장 60%, 2공장 100%, 3공장 50%”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1분기 3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K-IFRS 1115호 기준으로 추후에 인식이 되는 초기 단계 생산 물량 반영과 한율 하락, 유지보수로 인한 1공장 가동율이 하락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2분기 평균 환율이 1121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 하락했으나, 1공장 가동율이 회복됐고 3공장 가동율 상승과 더불어 3공장에 반영되는 초기 단계 생산 물량이 이번 분기에는 적을 것으로 추측되어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위탁생산(CMO) 수주 수혜 등의 효과가 하반기로 갈수록 본격화되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실적 추정치 상향 및 최근 안과질환치료제 루센티스의 유럽 CHMP 바이오시밀러 허가 권고에 따른 신약가치 반영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2공장의 유지보수 공사가 있겠으나, 생산 효율성 개선, 상반기 mRNA 원료 생산 완공 및 4공장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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