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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는 호조를 보였지만 수출은 다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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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9 17:19 ㅣ 수정 : 2021.07.09 17:19

국내 견조, 수출은 추정치 하회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KT&G에 대해 중동향 수출 수주가 일부 지연되면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2% 늘어난 1조3212억원,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370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담배 총수요는 견조하나 중동 향 수출 선적이 하반기로 일부 지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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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담배 총수요(궐련+HNB)는 견조하다”며 “궐련 수요 감소 폭도 제한적이지만, HNB가 전년 동기대비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KT&G의 국내 궐련 점유율은 64%로 추정된다”며 “수출 담배 매출액(미국 제외)은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추산한다. 관세청에 의하면 4~5월 누계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감소했다. 중동 선적이 하반기로 일부 지연되면서 수출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담배 법인 매출액은 인니 및 러시아 판매 호조 기인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한국필립모리스(PM) 제휴향 궐련형 전자담배 ‘릴핏’ 수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 전국 편의점 확대에 이어 유라시아 4개국으로도 초도 물량 발주가 기대된다”며 “참고로 KT&G 경영진은 2025년 NGP(Next Generation Product,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을 200억개비 이상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견조한 성장과 더불어 PM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유의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부터 유라시아 4개국이 추가되면서 내년은 국내 이상의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PM 수출은 초기부터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이나 규모의 경제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중장기 유의미한 마진 개선까지도 시현할 것으로 판단되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GC인삼공사는 면세점 채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 주가 모멘텀은 다소 제한적”이라며 “다만, 주당 배당금 4800원 가정시 현재 시가배당수익률은 5.7%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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