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올해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
2분기 매출액 2조2058억원, 영업이익 3181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는 기판 사업부, 모듈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7.0% 감소한 2조20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컴포넌트 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4.0% 감소한 318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모듈 사업부를 제외하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비수기 및 계절성으로 실적이 부진하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LCC 수익성은 연중 영업이익률 20%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에는 기판 사업부, 모듈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28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시가총액은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기의 실적 변동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MLCC 업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MLCC 업황 둔화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짚었다.
그는 “전 사업부에 대한 EV/EBITDA를 8.6배를 적용했다”며 “보유자산 가치는 2849억원으로 자산가치의 80%를 반영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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