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GS리테일에 대해 GS홈쇼핑과의 합병을 통해 물류망 통합을 통한 차별적 서비스 제공, 상품공급 경쟁력 강화, 오프라인과의 결합을 통한 경쟁력 확대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을 통한 물리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물류망 통합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온라인 시장 경쟁력이 플랫폼에서 물류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전략은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GS리테일과 GS홈쇼핑으로 나누어진 협력업체를 단일화시키고 이를 보관 및 운송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하여 전국구 유통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이번 합병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그동안 온라인 업체들이 구축하지 못했던 경쟁력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한다”며 “합병 시너지는 물류망 통합으로 차별적인 서비스 제공, 상품공급 경쟁력 강화, 오프라인과의 결합을 통한 경쟁력 확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GS리테일은 현재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며 “GS리테일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합병 시너지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안착할 가능성이 높고, 합병 후 연간 현금창출능력 증가와 외부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