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올해 큰 폭의 이익성장 전망… 순이익 1조원 상회 예상”
보험손익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도 호실적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삼성화재에 대해 보험손익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2분기 예상 순이익은 280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0.9%p, 0.5%p 하락하면서 1분기에 이어 보험손익 개선이 이익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전분기와 전년동기의 주식 및 부동산펀드 매각이익 소멸로 투자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합산비율 하락에 따른 경상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를 하회할 것으로 보여 1분기에 이어 전체 손해율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일반보험 역시 거액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2019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험손해율의 경우 병원이용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상승이 불가피해 보이나 폭은 크지 않을 듯하다”며 “사업비는 4세대 실손 출시에 따른 절판효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손해율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자동차 제도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일반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안정화 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 합산비율 개선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긍정적 이익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순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효율성 지표 강점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 관리역량이 지속 부각될 것으로 보여 안정적 주가흐름을 전망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5.6%에 달해 고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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