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국내는 안정적… 주요 해외 국가 진출 임박”
미용 소비 시장의 구조적 변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휴젤에 대해 유럽·미국 톡신 허가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 및 미국 톡신 허가에 대한 가능성이높아진 것으로 판단하여 기존 보툴리눔톡신 가치를 9220억원에서 1조7278억원으로 상향했다”며 “질병관리청 톡신 균주 점검결과 발표(6월 3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톡신 허가신청 결과 미국 PDUFA에 따른 품목허가 심사 기한이 2022년 3월 31로 결정되며, 미국 허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미화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휴젤아메리카를 통해 톡신 판매 예정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유럽은 올해 하반기 허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휴젤은 지난해 11월 내수 톡신제품의 할인폭을 낮추면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가격이 높더라도 문제가 없는 제품을 사용하려는 의사와 환자의 생각이 매출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국 점유율 1위, 대만 점유율 10% 등 주요 아시아지역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영국 중심의 유럽국가에서는 필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톡신 허가가 완료되면 필러와의 판매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2020년 10월 21일 허가 후 올해 2월 4일 런칭됐으며, 약 1500개 병의원 영업망이 확보됐다”며 “사환제약은 현지 유통채널 확대, 휴젤은 현지 학술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연간 200∼250억원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환제약은 3년내 다양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점유율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유럽 지역에서의 톡신판매 허가과정은 진행 중으로, 제조관리기준(GMP) 실사를 거쳐 하반기 허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은 2022년 3월 31일 허가신청자비용부담법(PDUFA) date가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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