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장비와 소모품 매출액이 동시 급증했다고 전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제이시스메디칼은 LASER, HIFU, RF 등 다양한 피부미용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색소성질환제거, 주름개선에서부터 리프팅, 여드름 개선을 위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HIFU와 RF가 주력 판매 장비”라고 밝혔다.
안주원 연구원은 “장비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부터는 소모품 매출액도 급증하고 있다”며 “2019년 96억원이었던 소모품 매출액은 2020년에는 전년대비 133% 증가한 224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울트라셀큐플러스와 함께 포텐자 관련 소모품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2024년 178억달러 규모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피부미용 기기 시장은 유행이 빠르고 소비자의 관심이 크기 때문에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각 국가별로 제품 수요가 달라 안티에이징, 미백관련, 잡티, 흉터, 주름 개선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구 고령화, 최신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기기 선호 증가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 피부미용기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전망은 밝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제이시스메디칼의 해외매출 비중은 87%이며 일본과 미국이 주요 판매지역”이라며 “국내 많은 피부미용 업체들이 해외에서의 판매 확장을 위해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가운데 제이시스메디칼은 글로벌 대형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의 판매 확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이시스메디칼은 2019년 6월 사이노슈어와 고주파기기인 포텐자에 대한 연간 최소 350대의 물량 개런티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판매지역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이며 포텐자를 시작으로 다른 신규 장비에 대해서도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처럼 제이시스메디칼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갖추고 있고 확실한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사업 역량이 지속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