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분기 매출액 1조6868억원, 영업이익 541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1조6868억원, 영업이익은 21.4% 늘어난 54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반적으로 유동인구가 회복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강수량 증가 영향과 학사일정 정상화 지연으로 읶해 실적 개선 강도는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4월은 작년 코로나19 1차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 성장률이 높은 편이었으나, 5~6월은 4월 대비 기저가 높고 강수량 증가 영향이 더해지면서 수요 회복 강도가 4월 대비 약한 편이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크게 완화되지 못하고, 학사일정 정상화가 더뎌진 점은 즉석식품 매출 회복 속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7월 12일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단기적으로 유동인구 감소와 편의점 수요 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백신 접종률이 상향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고, 2학기 학사일정이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적 회복 흐름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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